화가 김재진 갤러리 영상 “따듯한 환상”
온라인 영상 시대에 걸맞게 김재진 시인님의 그림들을 제주풍경과 결합 완성한 작품이다. 김 시인님은 60이 넘으신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여 전시활동을 하시게 된, 특이한 케이스. 소재, 구성, 화체 그리고 담아내시는 감성내용에 있어서 평생을 해오셨던 시 창작과 유사하게 간결하고 깔끔하신 것이 특징.
많은 횟수와 오랜 기간 동안 제주도를 여행하신 것은 아니지만 그림 분량에 있어서 제주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함을 알 수 있는데 예술적 교감을 나누었던 자닌토(“나”)와의 감성적 유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림들 가운데 몇몇 등장인물의 자태들이 시인 본인이지만 동시에 자닌토의 옛 사진들과 겹치기도 한다. 그림들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2021년 11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는데 그 가운데 19개 작품들이 영상에 담겨졌다.
- 그림/기획: 시인 김재진
- 촬영/편집: 자닌토
- 주요장비: 후지 X-T3, BMPCC6K, Autel EVO2 드론, 120cm 슬라이더, DJI RS2 짐벌
- 촬영장소: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표선해변,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정석비행장로 들판, 교래리 목장, 비자림 비밀의숲 주변
전체 촬영은 약 2주 소요.
야경촬영과 새벽 촬영이 많았기 때문에 저녁에 출발하여 그 다음날 아침에 귀가하곤 했다. 어쩌다 아내와 함께 나갔던 날, 목장 근무자와 한바탕 싸움이 나기도. 그러나 목장 출입의 문제는 아니고 내가 목장 진입로 앞에 차를 세우고 밤을 세웠기에 목장 업무에 차질이 생겼던 것. 뭐, 종종 있어 왔던 일이다.
특별히 이 작업에서는 그래픽 편집과 타임랩스 촬영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새벽, 그리고 밤새도록 어두캄캄한 들판에서 홀로 안개와 이슬을 많고, 장비들을 닦아내며 촬영했던 그 고단하고 고독했던 시간들이 기억 속에 아련하다…. 수천 장의 찰칵찰칵 셔터 소리, 노루의 꽥꽥 고함지르는 소리, 나뭇잎 끝에서 떨어지며 나는 똑똑 이슬 물방울 소리,
야경촬영과 새벽 촬영이 많았기 때문에 저녁에 출발하여 그 다음날 아침에 귀가하곤 했다. 어쩌다 아내와 함께 나갔던 날, 목장 근무자와 한바탕 싸움이 나기도. 그러나 목장 출입의 문제는 아니고 내가 목장 진입로 앞에 차를 세우고 밤을 세웠기에 목장 업무에 차질이 생겼던 것. 뭐, 종종 있어 왔던 일이다.
특별히 이 작업에서는 그래픽 편집과 타임랩스 촬영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새벽, 그리고 밤새도록 어두캄캄한 들판에서 홀로 안개와 이슬을 많고, 장비들을 닦아내며 촬영했던 그 고단하고 고독했던 시간들이 기억 속에 아련하다…. 수천 장의 찰칵찰칵 셔터 소리, 노루의 꽥꽥 고함지르는 소리, 나뭇잎 끝에서 떨어지며 나는 똑똑 이슬 물방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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